
인터넷 커뮤니티가 속속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나우누리가 지난달 31일 서비스를 종료한 데 이어 프리챌도 18일 자정 문을 닫는다.
프리챌은 홈페이지에 "프리챌은 계속되는 경기 악화와 재정난의 악재로 부득이하게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며 "2013년 2월18일 24시를 기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종료되는 서비스는 메일, 커뮤니티, 동영상 중심의 개인 홈피 '마이큐'다. 고스톱, 포커, 바둑 등 온라인 게임과 파일공유서비스(P2P) '파일구리' 등은 계속 제공된다.
1999년 설립된 프리챌은 회원 1000만명과 커뮤니티 100만개 이상을 보유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2002년 11월 서비스 유료화 전환 후 미니홈피 '싸이월드' 등에 밀리며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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