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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공연장 유치한 고양시, 신한류 도시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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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공연장 유치한 고양시, 신한류 도시로 '부상'
  • 이경환 기자
  • 승인 2013.02.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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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5개 지자체가 유치경합을 벌인 K팝 공연장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한류월드 부지로 확정됐다.

고양시는 킨텍스와 대형 레저쇼핑몰, 특급호텔 등과 연계해 신한류 문화예술을 이끄는 도시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시에 따르면 아레나 공연장은 최초 K팝 전용 야외공연장으로 한류월드 테마파크 7만9397㎡에 1950억원(국비 250억원, 민자 1700억원)을 들여 2016년까지 1만8000석 규모의 주공연장과 2000석의 중규모 공연장, 대중음악박물관 등을 갖춘다.

장비·시설비 600억원은 별도로 투입된다.

국비는 대중음악박물관·소규모 연습장·뮤직스튜디오 등에 사용되고 지자체는 부지를 제공한다. 그 외 건립과 운영 추진은 민간이 수행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아레나 공연장은 K팝 등 세계에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양시는 국내 최대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와 메머드급 레저쇼핑몰 원마운트, 대명 엠브이엘킨텍스호텔 등과 연계해 신한류 문화예술을 이끄는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각종 인허가와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법률적, 행정적 지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아레나 공연장 유치는 국제적인 신한류 문화예술의 중심도시, 세계적인 관광도시, 국제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도시라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 쾌거"라며 "단순한 공연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방송 콘텐츠 제작산업, 각종 전시교육 등과 연계해 문화 관광산업 업그레이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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