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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빈집에 형광등 켜놓지 마세요"…가열되면 화재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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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빈집에 형광등 켜놓지 마세요"…가열되면 화재가 발생
  • 이상택 기자
  • 승인 2013.02.05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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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설연휴 우리집 지키는 전기안전 5가지 팁'

설 연휴를 앞두고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철곤)가 5일 '명절기간 우리집 지키는 전기안전 5가지 팁'을 발표했다.

공사에 따르면 집을 비우기전 전기안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랜 기간 집을 비워야 하는 명절에는 방범을 위해 형광등을 켜놓고 집을 나서는 경우가 많은데 형광등이 가열되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또한 집을 떠나기전 불은 다 껐는지 소모되는 대기전력은 없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오래 사용하지 않았던 전자제품은 전선피복을 점검해둘 것을 권한다. 명절이면 해야 할 음식이 많아 평소보다 전기사용량이 늘어난다. 빠른 시간 한꺼번에 요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가스레인지 뿐 아니라 안 쓰던 전기팬을 사용하게 되는데 사용전에 혹시 전선피복이 벗겨진 것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전선피복이 벗겨지지 않았어도 전선이 끊어졌을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멀티콘센트 사용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이면 다함께 TV를 보는 등 전기사용량이 많아진다. 이럴 경우 멀티콘센트 사용이 늘게 되는데 멀티콘센트도 적정 전기사용량이 있다. 콘센트가 부족하다고 멀티콘센트에 또 다른 멀티콘센트를 꼽는 것은 엄청 위험한 일이다. 되도록이면 멀티콘센트를 사용치 말아야 한다.

아이들이 오랜만에 친척들을 만났다고 장난을 많이 치게 되는데 이때에도 전선을 갖고 노는 일은 절대적으로 막아야 한다. 특히 서너살쯤 되는 아이들이 콘센트에 관심을 보일 때는 절대하지 못하도록 말려야 한다.

성묘를 떠나 제초기를 작동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처음 전기제초기를 다룰 때 조심치 않으면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 구매시 연장선의 길이와 굵기를 환경에 맞게 구매하고 온·오프 버튼이 잘 작동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용시에도 주변에 물은 없는지 비가 내리지는 않았는지 주변을 살피고 기계에서 소음이 날 경우는 작동을 즉시 멈추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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