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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지난해 수출액 550억원…해외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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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지난해 수출액 550억원…해외사업 박차
  • 민숙영 기자
  • 승인 2013.01.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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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꼬면', '남자라면'으로 널리 알려진 팔도가 지난해 수출로만 55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해외 사업을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31일 팔도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15%를 해외 사업에서 벌어들였으며, 특히 수출액은 550억원(2011년 450억원)에 달해 매년 높은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팔도는 현재 60여 개 나라 114개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가 수출액이 140억원으로 50% 가까이 신장해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 가장 높은 신장세를 기록한 국가는 인도네시아로 현지 대형마트에 일품해물라면과 일품짜장면 등이 잘팔리며 매출 신장률이 108%였다. 다음은 중국으로 뽀로로 음료 판매가 증가해 매출 3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78% 이상 신장한 수치.

제품별로 보면 꼬꼬면이 35억원 이상 판매돼 라면 제품의 신장세를 이끌었다. 음료에서는 뽀로로 음료가 20억원 이상 판매됐다.

팔도는 올해도 해외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신규 수출국가와 거래선을 각 10개 이상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현지화 마케팅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남자라면과 산타페 등 기존 제품을 중점 육성하고 라면 10종과 음료 6종 등 총 16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라면과 음료에서 사업을 확장해 스낵, 커피 등 새로운 제품을 출시·수출할 예정이다.

안중덕 팔도 해외영업 팀장은 "중남미, 인도, 아프리카 지역 등 신흥 국가를 적극 개척하고 신영역 제품을 출시해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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