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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우리회사는 남녀 그룹미팅 안시켜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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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우리회사는 남녀 그룹미팅 안시켜주나요?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3.01.28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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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그룹 미팅이 붐이다.

기업, 관공서 등이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 사회문제로 부각된 만혼과 독신 분위기 해소 차원에서 결혼정보회사에 의뢰해 직장인 그룹 미팅을 마련하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선우에 따르면, 지난해 선우가 맡아 진행한 직장인 그룹미팅만 50여회에 달한다. 올해는 그 3배인 150회 이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가자들을 통해 긍정적인 입소문이 나면서 연초부터 직장인 그룹 미팅 의뢰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체가 미혼 사원들을 위해 미팅을 의뢰하는 경우도 많지만, 뜻이 맞는 동료들이 함께 신청하기도 한다. 개별적으로 가입한 회원들 중에서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사람들을 팀으로 구성해 진행하는 케이스도 있다.

직장인 그룹 미팅은 남녀 각 10명 정도가 참가해 1인 10분씩 대화를 나누는 스피드 데이트 방식이다. 젊은이들에게 익숙한 그룹미팅 방식에 결혼정보회사의 전문성이 결합한 만큼 교제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선우 이웅진 대표는 "직장인 그룹 미팅은 10만원대 비용으로 이성 10명을 만날 수 있어 300만~400만원대 일반 결혼정보회사 매칭서비스 에 버금가는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지인들과 함께 참가하므로 어색함 없이 편안하고 재미있는 만남을 가질 수 있다. 또 상대 이성들의 프로필을 한 달 전에 파악할 수 있어 한 번 만나더라도 깊이 있는 만남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특히 "직원 10명이 참여한다고 해도 불과 100만원선인 만큼 적은 비용으로 직원들을 챙길 수 있다는 점때문에 CEO나 기관장들이 만족하고 있어 붐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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