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명 사립대 여교수가 강의 도중 학생들에게 막말을 하는 음성 파일이 유포돼 논란이다.
25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따르면 'K대 저질 여교수'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4분13초 가량 학생들에게 막말과 욕설을 하는 A교수의 음성이 담겨있다.
A교수는 "저 년이 딴 생각 하고 있어. 나 21년 교수 했고 얼굴 보면 딱 저년은 뭐하는지 나와"라고 욕설을 했다.
또 "넌 F야. 이년아 아직도 잘못을 뉘우치질 못하잖아. 열 받아 미치겠네. X같은 년. 넌 F니까 수강 취소해"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K대학 국문학과 교수인 A교수는 지난 2011년에도 다른 교수 등을 비방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배포해 징계를 받았다.
유투브에는 A교수의 음성 파일 뿐만 아니라 다른 과 교수에게 보낸 이메일도 게재됐다.
한편 A 교수는 이러한 막말과 욕설은 학생들에게 미리 고지한 뒤 한 연기였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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