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하게 자연적인 얼음판에서 동계민속예술축제가 25일 강원 양구에서 개막돼 이색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오전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입장식에서는 소를 이용한 발구에 나무 등 짐을 운반했던 소발구행진의 옛 모습을 읍면별로 선보여 추억과 볼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이어 축제장에서는 창작성, 작품성외에 얼름판에서 실제로 만든 썰매를 참여자들이 타보고 실용적인지를 보고 순위를 결정하는 창작썰매만들기가 열린다.

또 얼음판위에서 아이스크림 빨리먹기대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이번대회는 신체 건강한 성인이 2인 1조가 돼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당일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레포츠공원에서는 강원도노인회 주관으로 제15회 강원도 노인연날리기대회가 시군대항전으로 열려 파란 하늘에 창작연이 겨울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아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서천 얼음판의 모든 것은 축제일 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료 대여용 썰매를 비치해 어린이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창현 축제이벤트담당은 "동계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얼름판 위에서 개최하는 민속축제"라며 "아이들에게 고유의 민속놀이를 전하는 의미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풍물경연은 즐겁고 열심이 주민과 함께 어울리는데 중점을 두고, 화합해서 즐기는 모습으로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한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