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전문업체에 맡기던 공공시설물 유지관리 업무를 '성남시민기업' 사업으로 돌려 시민일자리를 늘리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성남시민기업' 사업으로 전환하는 사업은 연간 단위 용역 사업 380건 가운데 자전거 시설물 정비공사, 보도정비공사, 집수정 준설 및 청소, 도로시설물 세척공사, 보행자 전용도로 청소, 어린이놀이터 청소, 하천시설물 유지관리 등 45개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27억원 규모로, 연간 성남시민 4만734명을 고용한다.
시는 이들 사업을 맡아 진행할 예비 성남시민기업을 이날부터 31일까지 공모하며, 접수는 30일부터 이틀간 진행한다.
성남시민기업은 ▲시민이 주주 또는 조합원으로 참여해 만든 상법상 회사 또는 민법상 조합으로서 ▲ 10명 이상의 주주 가운데 70%이상이 1년이상 거주한 성남시민 ▲1인 주식 보유 한도(직계가족 및 배우자가 보유한 주식 포함)는 주식총수의 20% 이하 ▲ 이윤의 3분의 2 이상을 사회적 목적 또는 공익사업에 재투자 ▲ 2년 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 또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등의 자격요건을 갖춘 곳이어야한다.
(문의 : 031-729-3662)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