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자연휴양림 내 '치유의 숲길'이 조성됐다.
용인시는 숲이 지닌 보건·의학적 치유기능을 테마로한 치유의 숲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치유의 숲길은 처인구 모현면 초부로 220번지 일대 용인자연휴양림 내 약 500m 구간에 ▲두드림(진입공간) ▲물의 합창(물 치유) ▲연두의 속삭임(소리 치유) ▲햇살의 향기(향기, 광치유) ▲생각의 자리(사색 공간)라는 6개의 테마공간으로 조성됐다.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숲길과 계곡을 정비하고 목교, 삼림욕대, 평상, 도서함 설치, 방향성 수종(수수꽃다리)과 허브식물(리아트리스) 등을 심었다.
시는 내년부터 이 숲길과 연계된 숲 해설 프로그램도 신설,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산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살균작용도 이뤄져 각종 환경성 질환으로부터 면역력도 높이고 만성질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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