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진 도자기 파편이 모자이크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했다.
경기 이천시 관고동 관고3통에 도자기 파편을 활용한 모자이크 거리가 조성됐다. 모자이크는 개인주택 벽면에 관고3통의 옛지명인 '마전터(빨래터)'를 형상화했다.
도자기 파편 1.5t이 사용됐다. 주민들 스스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폐기물로 전락한 도편을 활용해 마을의 경관을 바꿨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모자이크사업은 경기도와 푸른경기21이 추진하는 초록마을대학 공모사업에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내 '도편으로 빚는 우리마을'사업이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마장면 장암리에 거주하는 주민 김인재(74)씨는 "모자이크로 옛날 모습을 만드니 보기도 좋고 옛생각도 절로난다"며 "주민들도 참여해 완성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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