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가계부채로 인한 서민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 3월부터 '금융복지 상담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상담센터는 수정구 단대동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내에 들어서며, 과다 채무자의 금융·재무, 복지, 개인회생, 파산면책, 채무조정, 신용회복 지원 방안 등 분야별 종합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협력을 맺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가정법률사무소,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주택금융공사, ㈜한국이지론 등 7개 기관과 연계해 실질적인 구제를 돕는다.
저소득층 생활안정자금, 일자리 지원, 창업지원 등 대상자 상황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가계부채 급증과 재무상태 악화로 발생하는 신 빈곤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의 가계부채경감 및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금융복지 상담센터 설치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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