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서구는 ‘제15회 강서구민상’ 수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8일 열리는 ‘제12회 의성 허준축제’ 행사에서 시상한다.
강서구민상은 구정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봉사하신 모범구민을 주민이 직접 추천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의 수상자는 대상 1명을 비롯한 4개 부문 6명으로 모두 7명이다.
이번 제15회 강서구민상 대상으로는 노인복지 의료봉사단체인 (사)동의난달의 이사장직을 역임하면서 장애인 의료봉사, 노인복지, 아동교육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의 의료복지 향상에 앞장서 온 이광연 한의원 원장이 영예를 안았다.
지역사회 발전부문 수상대상자인 장태호씨(61)와 현상분씨(49)는 주민자치위원과 적십자봉사회장으로 각각 활동하면서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추진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방문봉사로 인정을 받았다.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박중현씨(58)는 99년부터 12년 동안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차량지원 봉사로, 방화3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공병선(63)씨는 소외계층을 위한 이․미용봉사, 반찬배달 등에 힘써온 공로로 구민화합봉사상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또한 강서구 생활체육회 수석부회장인 이근호씨(55)는 생활체육회간 연계를 통해 청소년 선도활동에 앞장선 공로로, 성심사 이정자 주지스님은 매년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교양강좌를 열어 주민정서 함양에 기여한 결과로 각각 문화체육발전상과 미풍양속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심사위원회는 “이번 수상자들이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정신으로 자신보다는 타인을 먼저 생각하며, 진정한 봉사자로서 귀감이 되어온 분들을 선정하였다”라고 평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온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일하는 숨은 일꾼을 발굴하여 선행을 널리 전파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