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에서 뛰었던 우즈베키스탄 출신 세르베르 제파로프(29)가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AFC 공식 홈페이지는 23일(한국시간) 제파로프가 2011년 올해의 선수에 뽑혀 통산 2번째로 아시아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뛰다가 7월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으로 이적한 제파로프는 올해 1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우즈베키스탄이 4위에 오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로써 제파로프는 2008년 수상에 이어 통산 2번째로 AFC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여자선수상은 일본을 월드컵 정상에 올린 미야마 아야(26)가 수상했다.
일본은 올해의 국가대표팀에 남녀 대표팀이 모두 선정돼 겹경사를 누렸다. 일본 남자대표팀은 아시안컵에서, 여자대표팀은 월드컵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올해의 클럽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알 사드(카타르)가 뽑혔다.
한국은 올해의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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