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6·LA 갤럭시)이 프랑스 리그 1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하는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망의 레오나르두 단장은 24일(한국시간) 베컴 영입설에 대해 “사실이다. 우리는 얘기를 나누고 있다. 시간이 필요한데 무엇이 서로에게 적합한지 알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과거 AC밀란에서 일하던 당시 베컴을 밀란으로 데려온 주인공이기도 하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베컴은 내게 자신의 과거를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나와는 돈독한 관계”라며 “베컴은 이제 LA 갤럭시와의 계약이 만료되고 자신의 미래를 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베컴은 다음달 LA 갤럭시와의 계약이 끝나는대로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베컴은 여전히 필드 위에서 자신의 실력과 경험을 보여줄 수 있다”며 베컴이 팀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베컴 같은 선수가 파리 생제르망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반가운 것이다. 우리는 협상을 위한 문을 열어뒀다”고 덧붙였다.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