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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수' 싸이, 편의점 매출에도 '불'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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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수' 싸이, 편의점 매출에도 '불'질러
  • 정의진 기자
  • 승인 2012.10.05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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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수' 싸이가 편의점 매출에 불을 질렀다.

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광장에서 열렸던 싸이의 무료공연 덕에 시청 인근에 위치한 편의점 매출이 지난주 같은 날 대비 100% 이상 뛰어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세븐일레븐은 서울광장 인근 무교동 지역 점포 3곳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맥주(35배)와 안주(100배), 생수(10배), 음료(4배) 등이 가장 잘 팔렸다. 찐빵과 오뎅 등도 각각 20배, 9배 신장했다. 김밥과 샌드위치, 도시락 등 매출도 각각 5배, 3배, 2배 올랐다.

CU(옛 훼미리마트)도 서울광장 인근 3개 점포의 매출 신장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평균 대비 301.9%, 전날 대비 468% 급신장했다고 밝혔다.

삼각김밥과 김밥, 샌드위치 등 신선상품은 평소 대비 10배 이상 물량을 준비했지만 모두 팔렸다고 전했다. 생수는 413%, 음료 364%, 커피 339%, 맥주는 261%의 판매 신장률을 보였다.

유제품 역시 300%가 넘는 매출 신장률을 나타냈다. 휴지와 물티슈 등 비식품군도 270% 판매가 신장됐다.

CU는 "지난 월드컵 이후 최대 신장률"이라며 "시청주변 모든 점포가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준비한 물량이 턱없이 모자랄 정도였다"고 말했다.

GS25도 서울광장 인근 8개 점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주 같은 요일 대비 138% 신장했다고 전했다.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한 점포의 경우 386%의 높은 신장률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에서도 맥주가 같은 기간 대비 2099.5%, 안주류가 828.9%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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