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98~150만원 지원, 기업경영 전문컨설팅 등 재정․경영․홍보 등 다각도 지원
서울시는 지난 8월부터 2011년도 제3차 서울형 사회적기업을 모집해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착한 기업 35개를 선발했다. 선발 결과 이번에 신청한 236개 신청기업 중 35개 기업만이 선정기준을 통과해, 평균 경쟁률 6.7대 1로서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는 선정된 기업이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정․경영․홍보 등 다각도의 지원을 제공한다. 지정된 업체는 서울시로부터 인건비뿐만 아니라 판로․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경영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서울시는 이를 통해 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사회적기업으로의 성장을 앞당기고 있다.
인건비 지원은 1인당 98만원(사업주 사회보험료 8.5% 포함)을 지원하며(1년차 100%, 2년차 60%), 전문가 1인에 대해서는 15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회계․홍보․인사․노무 등 기업경영에 꼭 필요한 전문컨설팅을 연 12회 지원하고 CEO아카데미를 통해 기업대표자가 사회적기업의 핵심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시설투자 이외의 기업운영에 소요되는 자금에 대해 경영안정자금을 연 2~3%의 이차보전 조건으로 5억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며, 상품개발 및 홈페이지 제작 등 경영활성화를 위한 사업개발비도 2천 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송준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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