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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의회, 서울시 최하위임에도 3년째 의정비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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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의회, 서울시 최하위임에도 3년째 의정비 동결
  • 송준길기자
  • 승인 2011.09.2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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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의회는 지난 28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내년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날 의정비 동결은 회복되지 않은 서민경제와 일자리 부족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솔선수범한다는 취지에서 결정된 것으로, 구의원들은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합쳐 연 3,678만 원을 의정비로 받게 된다.

구의회가 의정비 동결을 조기 결정함에 따라 중랑구는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 여론조사 등의 절차가 생략되어 불필요한 행정력과 9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중랑구의회는 작년 의정비 결정 때에도 서울시 자치구의 평균 4006만원 보다 8.2% 적은 3,678만원을 책정하여 25개 자치구 중 최하위 의정비를 책정한 바 있어 내년 의정비를 물가상승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감안해 행정안전부에서 제시한 기준액에 따라 적정한 수준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는 구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솔선수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해 만장일치로 의정비 동결을 결정하게 되었다.

송준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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