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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부 예산 재편성…민생예산 3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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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부 예산 재편성…민생예산 3조 확보
  • 안호균 기자
  • 승인 2011.11.22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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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2012년도 정부 예산안을 재편성해 3조원 가량의 '민생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을 청와대에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22일 "비정규직 차별 해소, 보육, 대학등록금 분야 예산을 3조원 가량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오늘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 일각에서는 '수정 예산'에 준하도록 정부 예산안을 대폭 재편성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표 측과 당 쇄신파가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후문이다.

박 전 대표 측 인사들과 쇄신파는 지난주 복지확대를 위한 수정예산 편성 또는 예산안의 조정을 지도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는 전날 오후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나라당의 '예산 의총'에 직접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그는 "(직접) 챙길 것이 있다"며 "청년창업 부분에 있어서 정부 지원금이 깎이면 안되지 않겠나. 아무리 어려워도 일자리가 우선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제가 챙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보험료도 사각지대가 많다"며 "그런 부분의 지원도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조금 더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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