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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미FTA 처리 민주당 압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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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미FTA 처리 민주당 압박 강화
  • 박준형 기자
  • 승인 2011.11.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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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국회 본회의를 이틀 앞둔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처리와 관련, 민주당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논개가 열손가락에 가락지를 끼우던 마음으로, 일본 적장을 껴안고 남강에 몸을 던진 심정으로 한나라당도 몸을 던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한미 FTA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은 한나라당과 같이 진흙탕 덮어쓰고 자신들은 새 간판으로 '몸세탁'한 후 새 출발하겠다는 것"이라고 "한미 FTA를 반대하는 민주당은 예전 경부고속도로를 반대하는 것만큼이나 큰 실수를 저지른 정당으로 역사는 기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정권 사무총장은 "불과 4년 전 한미 FTA는 국익을 위한 생존전략이고 향후 50년간 한미관계를 지탱해줄 기둥이라고 했던 분들이 지금 민주당 지도부에 있다"며 "지금 그들이 민주당 내 다수 의견을 묵살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사무총장은 "3년 내 국가와 국익을 위한 것들이 바뀐 분들이 또 4년 후에는 어떤 말을 할 지 무척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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