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대기오염도를 낮추기 위해 내년에 천연가스 버스 1450대를 추가 보급하기로 하고, 환경부에 국비 147억원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천연가스 버스는 경유버스와 달리 매연이 없고 CO(일산화탄소)와 NOx(질소산화물)를 각각 90%와 20%가량 저감시키는 저공해자동차다.
도는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1826억원을 들여 천연가스 6793대를 보급했다. 올해도 운수회사에 161억을 보조해 606대를 추가 보급한다.
도는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이 시작된 이후 대기 중 미세먼지가 2002년 75㎍/㎥에서 지난해 56㎍/㎥로 25%나 줄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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