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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히딩크 감독 "나는 아직도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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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히딩크 감독 "나는 아직도 배고프다"
  • 오동현 기자
  • 승인 2012.06.08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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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감독이 '2012 K리그 올스타전' 티저영상 3편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8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티저영상에서 히딩크 감독은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전화를 받은 후,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를 회상하며 "나는 아직도 배고프다(I’m Still Hungry)"라는 말을 남겼다.

지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주역들은 당시 대표팀을 이끌던 히딩크 감독과 지금까지 끈끈한 유대감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통해 오랜만에 히딩크 감독의 모습을 접한 축구팬들은 반색했다. 특히 'I’m Still Hungry(아임 스틸 헝그리)'라는 말에 2002년 월드컵 때의 흥분과 감동의 추억을 다시 떠올리고 있다.

실제로 2002년 월드컵 10주년을 기념하는 K리그 올스타전의 개최 소식을 접한 히딩크 감독은 열렬한 환영의 뜻을 나타낸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8일 언론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러시아의 안지 마하치칼라의 감독을 맡고 있지만, 구단에서 허락만 한다면 올스타전에 꼭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2002 월드컵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2'은 2002월드컵 멤버로 구성된 'TEAM 2002'와 2012 K리그 올스타로 꾸려지는 'TEAM 2012'의 대진으로 오는 7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TEAM 2012 명단은 6월 중순부터 팬투표로 감독과 베스트11을 뽑고, 후보선정위원회가 나머지 엔트리를 선정한다. TEAM 2002 명단은 6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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