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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혁신과통합, 야권대통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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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혁신과통합, 야권대통합 논의
  • 김재현 기자
  • 승인 2011.11.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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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와 '혁신과통합' 문재인 이사장 등 상임대표단은 11일 민주진보진영의 대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해찬·문재인·문성근 등 혁신과통합 상임대표단을 만나 "정권교체 이후의 진보적 정치·정책의 확장을 담보하는 논의 공간이 폭넓게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폭넓고 힘있는 변화를 가져 오는 진보정당을 만들어 단일한 힘을 갖고 진보적 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확신을 (국민들께) 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언급했다.

장원섭 사무총장은 "민노당이 주도하는 진보대통합과 야권대통합이 형식상 대립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며 "다만 정권교체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국민들이 원하는 큰 폭의 실질적 변화를 이루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상임대표는 "현재 민노당이 추진하고 있는 진보통합이 잘 되길 바란다"며 "민노당이 그 통합에 멈추지 말고 더 폭넓은 통합까지 관심을 갖고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며 야권대통합에 대한 참여를 요청했다.

그는 "민노당까지 함께 해야 제대로된 통합이라고 (국민들이) 평가할 것"이라며 "그동안 민노당이 펼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력은 차기 정부에서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상임대표도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노동이기에 민노당을 정책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정치 질서를 만드는 주동자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상임대표는 "1987년 이전에는 군부독재에 맞서 투쟁하는 정당이 필요했지만, 내년부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세대를 받아들이고 인본주의를 강조하는 정당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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