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김래원(30)이 '천문학적 몸값스타' 반열에 올랐다.
방송 관계자는 "김래원이 SBS TV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 출연하면서 회당 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확인했다. '천일의 약속'은 20부작이므로 김래원은 출연료로만 10억원을 받는 셈이다.
김래원은 이 드라마에서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 '이서연'(수애)만을 사랑하는 지고지순한 '박지형'을 연기하고 있다. 약혼녀 '노향기'(정유미)에게 파혼을 선언하고 순애보의 시작을 알린 상태다.
'천일의 약속'은 거물 극작가 김수현(68)씨가 4년 만에 집필하는 미니시리즈로 방송 전부터 주목받았다. 제작사는 김씨의 상징성과 위상에 맞춰 거액 출연료를 감수, 연기력과 스타성을 두루 갖춘 배우들을 물색했다.

또 다른 드라마 관계자는 "김래원은 전역 후 첫 작품의 조건으로 흥행성과 좋은 대우를 희망했다. 제작사 측도 김래원의 연기력을 믿고 흔쾌히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귀띔했다.
당초 '천일의 약속' 남자주인공 물망에 오른 ○○○은 회당 80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현정(40)은 SBS TV '대물' 출연 당시 야외 출연수당 등을 포함해 회당 5500만원을 받았다. 박신양(43)은 '쩐의 전쟁'에서 회당 4500만원을 받으며 고액 출연료 논란에 휩싸였다가 '싸인'에서는 출연료 상한액인 1500만원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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