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4 12:42 (금)
역대 대통령, 최다 '해외 순방' 기록은?
상태바
역대 대통령, 최다 '해외 순방' 기록은?
  • 장진복 기자
  • 승인 2011.11.10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다 해외 순방을 기록한 대통령은 누구일까.

해답은 이명박 대통령이다. 전직 대통령 가운데에서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최다 기록을 갖고 있었다. 노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동안 27차례에 걸쳐 55개국 66개 도시를 방문했다.

노 전 대통령의 해외순방 거리는 약 51만5000Km에 달하며, 이는 세계 일주 정도가 아니라 지구를 약 13바퀴를 돈 거리와 맞먹는 수준이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이 같은 해외순방 기록은 이명박 대통령에 의해 사실상 깨졌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올 11월 현재까지 약 37회에 걸쳐 55여개국을 방문, 횟수에서 이미 노 전대통령의 기록을 앞질렀다.

이 대통령의 임기가 1년 넘게 남았다는 점과 향후 해외순방 계획까지 합치면 이 대통령은 역대 최다 해외순방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앞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동일 국가 중복 방문을 포함해 23차례 37개국을 방문했다. 전직 대통령 가운데서는 노 전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 최다 기록이다.

또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 동안 14차례 걸쳐 모두 28개국을 방문, 노태우 전 대통령은 10차례 순방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의 해외순방 목적은 정상회담 개최, 주요 국제행사 참석 등이 주를 이룬다. 또 경제·에너지·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도 순방을 통해 이뤄진다.

한편 대통령의 해외순방 시 이동 수단은 무엇일까. 최근까지 청와대는 대통령의 해외순방마다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 등 민강항공기를 이용해 왔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 대한항공에서 장기임차 형식으로 빌려 전용 운항하는 '대통령 전용기'를 통해 해외순방을 다니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