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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유네스코 '창의도시' 서울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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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유네스코 '창의도시' 서울서 모인다
  • 이재우 기자
  • 승인 2011.11.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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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16~17일 양일간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컨퍼런스 서울 2011'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유네스코가 창의도시로 지정한 18개국 25개 도시 시장단이 참여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희망하는 11개국 15개 후보도시 시장단도 함께한다.

주제는 '창의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이며 국내외 전문가와 전공학생들이 참여한다. 누구나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서울 홈페이지(www.unescoseoul.org)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6일 존 라이크만 미국 콜럼비아대 교수가 '꿈의 도시 서울'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서울시정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방향을 소개하는 특별세션, 창의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주제로 토론하는 전체세션이 진행된다.

전체세션은 전문가 발제와 패널 토론으로 이뤄진다. 발제는 세계산업디자인협회(ICSID) 회장인 이순인 홍익대 교수가 하고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존 라이크만 교수, 프란체스코 반다린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17일에는 시장들이 모여 도시간 협력과 세계 발전을 위해 토론하는 '라운드테이블'과 디자인, 문학, 음악, 후보도시 등 분과별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컨퍼런스와 함께 29개 창의도시가 참여한 전시회도 1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과 디자인갤러리에서 열린다.

각 도시에서 보내온 전시물들로 디자인도시 존, 문학도시 존, 영화와 미디어아트도시 존, 음악도시 존, 음식도시 존, 공예와 민속예술도시 존 등이 꾸려진다. 관람은 무료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일 운영된다.

한편 창의에 기초한 세계문화 다양성 협력망의 일환으로 유네스코가 2004년부터 지정하고 있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창의적 도시개선 의지와 문화적 잠재력이 큰 도시로서 디자인, 음악, 영화, 문학 등 7개 분야로 나뉜다.

현재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19개국 29개가 지정된 상태이며 우리나라 도시 중에는 디자인 분야의 창의 도시로 서울이, 공예 분야 창의도시로 이천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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