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기 일본 오사카 주재 총영사가 내년 4월 총선에서 고향인 경북 경주에서 출마하기 위해 최근 사직의사를 밝히고 7일 귀국했다.
지난 1월 보은인사 논란속에 총 영사에 임명된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김 총영사는 2009년 1월 경찰청장 후보자로 지명됐으나 , 곧바로 터진 용산참사에서 철거민과 경찰관 등 6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쳐 비난 여론이 일자 후보자 신분에서 스스로 사퇴한 바 있다.
그 뒤 2년 만에 오사카총영사에 임명되자 보은 차원의 인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외교통상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영사가 내년 총선에서 고향인 경북 경주에서 출마하기 위해 사직 의사를 밝혔다"며 "후임 인사와 교체시기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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