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c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대용량 태양열 발전용 특수 패널을 출하했다고 8일 밝혔다.
137m 높이의 태양열 발전 타워(Tower) 상부에 설치되는 이 제품은 태양의 궤적을 자동으로 추적하는 지상의 17만개 반사판을 통해 태양빛을 특수패널에 집중시키는 태양열 발전 설비의 핵심 구성품이다.
태양열 에너지는 패널 내부의 물을 가열해 과열증기를 만들고 과열증기가 증기터빈을 가동시켜 발전기를 가동시킨다.
태양열 발전용 특수 패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Mojave) 사막에 설치되는 최대 규모(392㎿)의 태양열 발전소 ISEGS(Ivanpah Solar Electric Generating System)에 납품한다.
ISEGS는 14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392MW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열 발전단지 건설 프로젝트로 2013년까지 준공 예정이다.
세계적인 태양열 발전 엔지니어링 기업인 브라이트소스 에너지(Bright Source Energy)사가 원천기술을 설계했으며 미국의 벡텔(Bechtel)사가 EPC contractor(도급업자)로 참여했다.
세계적인 발전기업인 NRG사가 3억달러를, 구글이 1억6800만달러를 투자하며 미 정부가 16억달러의 대출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열 발전시장은 신재생 에너지 산업 중에서도 향후 성장성이 매우 높은 산업"이라며 "국내기업 최초로 세계 최초의 상용화된 대형 태양열 발전소용 특수 패널 공급을 시작한 만큼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태양열 발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