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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2경인선 광역철도 예타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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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2경인선 광역철도 예타조사 착수
  • 백칠성 기자
  • 승인 2019.07.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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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부 지역 서울접근성 개선 및 도시경쟁력 강화
▲ 제2경인선 관련 노선도.

인천광역시의 민선7기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의 핵심 공약사항이자 인천 서남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지난 5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조사 착수 사업으로 최종 결정돼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지난 4월 1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사업추진의 시급성’에 대한 전문기관의 검토결과를 3개월 이내에 제출하는 조건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인천시는 국토부 등 관계기관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서 ‘사업추진의 시급성’을 검증하고자 전문기관인 대한교통학회에 용역을 의뢰해 철저한 자료 수집 및 분석 등을 통해 관련자료를 면밀히 보완해서 마침내 기재부의 예타조사 착수사업 결정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지난해 6월 인천광역시장의 ‘수도권 교통중심도시’ 핵심공약으로 인천 서남부 지역의 서울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인천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민선7기 시정운영의 핵심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사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이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착수사업으로 결정된 본 사업이 향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을 확보해서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되면 총사업비 중 70%는 국비지원을 받고, 나머지 30%는 인천시와 경기도(시흥시, 광명시 포함)가 분담할 예정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광명 노온사동을 시작으로 신천, 서창2지구, 도림사거리, 인천논현, 신연수, 청학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18.5km의 대규모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정거장은 총 6개소가 신설된다.

 

당초 구로 차량기지 광명 이전 노선과 연계해 구로까지 노선 운영을 계획했으나,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천 서남부지역 주민 및 경기 시흥‧광명 주민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와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품질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신도림, 영등포를 거쳐 서울9호선과 환승하는 서울1호선 노량진역까지 연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제2경인선 사업 추진으로 그동안 연수구 청학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던 수인선 연수역과 송도역 사이에 ‘수인선 청학역 신설’도 반영됐으며, 제2경인선과의 환승으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이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 불편도 말끔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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