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계획 수립 등 본격적 활동 시작해
인천 계양구는 지난 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회 위촉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계양구 주민자치회 발대식을 가졌다.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 조직으로, 계양구는 올해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조례를 제정해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시범 동 2개 동을 선정했다.
또한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해서 주민자치교육을 이수한 주민을 대상으로 동별 50명 이내, 총 98명의 주민자치회 위원을 공개 추첨해 주민자치회를 구성했으며, 앞으로 자치계획 수립 및 사업 발굴, 주민총회 개최 등 본격적인 주민자치회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 주민자치회 경과보고 ▲2개 시범 동 주민자치위원장 감사패 증정 ▲신규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장 수여 ▲주민자치회 위원 ‘우리의 다짐’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구는 현재 2개 시범 동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동도 오는 2020년에 주민자치회를 구성해서 전 동 모두 실시할 계획이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주민자치회에 행정업무 중 일부를 수탁하고 사업 실행 예산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동 단위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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