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왕숙지구가 지난 19일 발표된 국토교통부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과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서 경제중심도시와 문화예술중심도시로 조성이 확정됐다.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발표한 내용을 보면 남양주 진접, 진건읍과 양정동 일원 1134만㎡면적에 6만6000호 주택을 공급하고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향 등 개발구상을 제시했다.
발표된 개발구상에 진접, 진건읍지역인 왕숙 1 지구는 주택 5만3천호외에 GTX-B 역 중심으로 자족용지 약 140만㎡ 조성하여 도시첨단산단 29만㎡과 기업지원허브를 조성하여 기업을 유치하는 경제중심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 입지하는 기업들은 지방세인 취득세 50%, 재산세 35%감면 등 세제혜택이 제공되고, 저렴한 임대공간, 창업컨설팅 교육, Open-lab 등을 지원하는 공공주도 창업 플랫폼도 제공된다. 특히 인근에 창업주택을 배치하여 직주근접 환경도 마련되며, 왕숙천과 연계한 수변복합문화마을과 에너지자족마을등도 함께 조성된다.
또한 양정동 지역인 왕숙 2 지구에는 주택 1만3000호 외에 문화예술마을과 청년문화공간이 함께 조성된다. 청년 예술촌, 로스터리 카페거리 등 테마가 있는 문화거리 조성과 청년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및 창업공간을 마련 제공하여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교통대책으로는 GTX-B 역, 진접선 풍양역 신설 및 Super-BRT연결, 별내역에서 진접선까지 별내선 연장, 왕숙2지구내 경의중앙선 역 신설, 주변 상습정체교차로 입체화(3개소), 왕숙천변로 신설(6㎞, 8차로), 지방도 383 및 국지도 86호 확장, 수석대교 신설 등이 발표되어, 교통대책이 완료되면 남양주에서 서울역까지 15분, 청량리역은 10분이 소요되고, 서울 잠실까지 접근시간도 평균 15분이 단축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남양주시는 시청 푸름이방에서 신도시 확정에 따른 긴급현안회의를 조광한 시장과 부시장, 실국소,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으며,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