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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최호섭 의원 '찾아가는 민원신문고 38회차 K-댄스 아카데미'에서 청소년들과 진솔한 대화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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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최호섭 의원 '찾아가는 민원신문고 38회차 K-댄스 아카데미'에서 청소년들과 진솔한 대화 나눠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8.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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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시의회 최호섭 의원이 '찾아가는 민원신문고 38회차 K-댄스 아카데미'에서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안성시의회 최호섭 의원이 '찾아가는 민원신문고 38회차 K-댄스 아카데미'에서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의원님, 초중통합학교는 언제 생겨요?”

“공도에는 고등학교가 왜 하나밖에 없어요?”

“만정중학교까지 걷기엔 너무 멀어요. 통학버스는 안 되나요?”

제38회를 맞은 ‘최호섭 시의원의 찾아가는 민원신문고’는 다소 특별한 만남으로 진행됐다. 이번 민원신문고는 K-댄스 아카데미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와 함께 진지한 대화가 오갔다.

이번 만남은 권지연 K-댄스 아카데미 원장의 배려로 성사되었으며, 아이들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며 자리에 앉았다. 최호섭 시의원이 “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곳이며, 이렇게 현장을 찾아 청소년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시의원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설명하자, 분위기는 한층 부드러워졌다.

아이들의 질문은 놀랄 만큼 진지했다.

공도 KCC아파트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은 “공도초까지 너무 멀다”며 초·중 통합학교 추진 현황을 물었고, 만정중학교 학생은 “쌍용에서 학교까지 걷기가 너무 힘들다”며 통학버스를 요청했다. 또 다른 학생은 “공도에는 고등학교가 한 곳밖에 없다”며 더 다양한 교육 선택지를 요구했다.

“코로나 이후 방과 후 프로그램이 많이 줄었다”는 지적에는 시 차원의 점검 필요성을 느끼게 했고, “용두어린이공원 그네가 고장 났다”는 생활밀착형 민원도 제기되었다.

이에 최 의원은 “정책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생생한 일상 이야기가 오히려 더 큰 울림을 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시의회에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댄스 연습 중에도 진지하게 대화에 임한 청소년들은 “우리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는 어른이 있다는 게 신기하고 감사했다”며 첫 만남의 소감을 전했다.

권지연 원장은 “바쁘신 중에도 직접 방문해 주시고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에게도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최호섭 시의원은 “아이들이 신나게 땀 흘리며 춤추는 모습만 봐도 보람을 느낀다”며 “그 기쁨을 이어받아 아이들의 작지만 진지한 목소리 하나하나가 정책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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