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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합의안 파기시 전면에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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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합의안 파기시 전면에 나설 것"
  • 김동현 기자
  • 승인 2011.11.0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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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황우영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을 질타하고 있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 "민주당에서 약속을 파기하고 진전이 없으면 (한나라당이) 전면에 나서 야 5당과 직접적인 교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그동안 야 5당에 있는 분들과 직접 이야기를 안했고, 민주당이라는 (대야)교섭단체 창구를 종용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원내대표는 원내 교섭단체간 의사결정을 최종적으로 협의·확정하는 창구"라며 "당대표는 교섭단체간 의사 합의를 존중하는 입장에서 당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번번히 양당 원내대표의 합의를 무산시키는데 있어 오히려 앞장서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의심을 받고 있다"며 "민주당의 교섭단체 운영에 대해 당 대표의 역할과 민주당의 입장이 무엇인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합의안을 받아들인다면 그동안 논의된 피해대책을 여당은 지킬 것"이라면서도 "만일 파기한다면 여당이 주도해 정부와 함께 국민들과 대화를 하면서 새로운 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 원내대표는 "(FTA 비준안 처리는) 유보하면서 민주당의 태도를 지켜 보겠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의회주의 복원에 뜻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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