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아덴만 영웅' 석해균 선장과 석 선장을 치료했던 이국종 교수에게 각각 국민훈장 동백장과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석 선장은 지난 1월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선원 구출작전 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우리 군(軍)의 '아덴만 작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태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교수는 작전 과정에서 중상을 입은 석 선장의 치료를 위해 예멘 현지까지 직접 출동해 석 선장의 생명을 구했다.
이 대통령은 수여식 이후 이어진 환담 자리에서 석 선장과 부인 최진희씨를 격려했다.
앞서 지난 3월 이 대통령은 입원 중인 석 선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빨리 퇴원해서 걸어 나와야 아덴만 작전이 끝나는 것"이라며 청와대에 초청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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