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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에 16억 긴급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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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에 16억 긴급투입
  • 김지민 기자
  • 승인 2017.07.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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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갑작스런 위기로 생활이 어렵지만 공공복지 제도의 지원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2017 희망온돌 위기긴급기금' 16억원을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희망온돌 위기긴급기금은 서울시와 서울시공동모금회가 공공복지에서 제외된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모금활동으로 마련한 민간자금이다.

 서울시는 경기불황 장기화로 저소득 취약계층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큰 점을 감안해 희망온돌 위기긴급기금 지원조건을 완화하고 지원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지원조건은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에서 100% 이하가구로 완화됐다. 생계비·주거비·의료비·임차보증금 지원액 한도는 높였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가구는 종합복지관·지역협의체·자치구·동주민센터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제보하거나 도움을 줄 시민·단체는 120 다산콜센터(120)나 희망온돌 홈페이지 또는 인근 자치구, 주민자치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긴급 위기가구 지원 확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갑작스런 위기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김철수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공적제도 밖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민간자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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