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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말레이시아서 '서울로7017' 등 서울관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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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말레이시아서 '서울로7017' 등 서울관광 홍보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7.05.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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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4일 말레이시아 최대 여행사 등을 직접 찾아가 서울관광을 홍보했다.

아세안 특사로 임명된 박원순 시장을 대신해 동남아 2개 도시를 순방 중인 류경기 행정1부시장은 이날 오전(현지시각) 현지 최대 여행사인 '메이플라워 홀리데이즈 여행사'에서 친 텐 호이(Chin Ten Hoy) 대표와 만나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서울시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류 부시장은 남산서울타워와 SM타운 코엑스 아티움 등 '서울 10대 한류명소'를 단체상품 일정에 포함시키는 방안과 서울로7017 등 신규 관광자원을 상품화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간사절단 자격으로 정하용 서울시 관광 명예시장, 매복생 한국여행업협회 이사, 서울관광마케팅 김병태 대표이사, 이재성 한국관광공사 본부장이 동석했다.

간담회 후 류 부시장은 쿠알라룸푸르 시청에서 다툭 세리 하지 모하마드 아민 노르딘(Datuk Seri Hj Mhd Amin Nordin) 시장을 만나 관광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양 도시간 교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또 서울시 우수정책을 전수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 서울시는 이날 쉐라톤 임페리얼 호텔에서 '서울 트래블마트'를 개최했다.

이번 순방에 동행한 관광 민간 사절단 30개사와 말레이시아 현지 관광기업 80여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1대1 상담 행사, 관광업계 간담회 등이 개최됐다. 참가사가 전년 대비 2배로 늘어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였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류 부시장은 이날 오후에는 트래블마트 현장에서 다툭 하지 함자 라맛(Datuk Haji Hamzah Rasmat) 말레이시아 여행업협회 회장과 만났다. 그는 트래블마트 개최에 협조해준 것에 감사인사를 전하는 한편 9월 말레이시아 관광박람회와 서울 국제 트래블마트(9월 개최 예정)에 상호 참가해 교류협력 관계를 다져나가자고 제안했다.

류 부시장은 이날 말레이시아 관광문화부 청사에서 노르 야하티 아왕(NOR YAHATI AWANG) 관광문화부 부사무총장과 만나 서울시 관광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서울-말레이시아간 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서울시는 "말레이시아는 최근 5년간 방한 관광객이 거의 2배로 증가한 떠오르는 유력 관광시장이다. 지난해 방한 관광객이 31만명이었다"며 "동남아 국가 중 싱가포르에 이은 경제강국(1인당 GDP 1만1000달러)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고 인프라 개발 수요와 도시문제 관련 정책 수요가 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주요국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말레이시아 방문으로 동남아 순방일정을 마무리한 류 부시장은 "말레이시아는 해외여행객 규모에 비해 방한 관광객 비율은 아직 낮지만 한류와 겨울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유력 관광시장"이라며 "현지 관광업계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의 호감을 높일만한 서울관광 상품을 다양하게 발굴하고 개발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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