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6일 각급 학교의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구매를 늘리기 위해 '찾아가는 공공구매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초구 교육연수원 우면관 일대에 공공구매 인증기업들의 부스를 설치하고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박람회엔 서울시내 사회적경제기업 8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관내 각급 학교 행정실장 등 관계직원 1200여명이 참석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신규고용의 50％가 취약계층이고 기업이익의 3분의 2를 공익목적으로 재사용하는 기업이다.
교육청은 2015년 7월3일 서울시와 '사회적가치에 기반을 둔 공공조달 등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올해에는 공공구매 목표치를 428억원으로 책정했다. 전체 물품 및 용역 구매 예산의 4.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어 다음달에는 소속 직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교육청 및 정독도서관에서 공공구매 박람회를 추진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에 대한 박람회가 교육청 직원뿐만 아니라 학교 관계자들의 인식을 바꿔 공공구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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