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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주요 11개大 전형 맞춤형 지원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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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주요 11개大 전형 맞춤형 지원 '필수'
  • 김석훈 기자
  • 승인 2017.05.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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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19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11개 대학의 모집 전형이 '각양각색'이어서 수험생들의 맞춤지원이 요구된다.

내신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은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 수능 성적이 내신보다 우위에 있으면 정시와 수시에서 수능 최저 기준이 있는 전형 등에 초점을 맞춰 지원하는 것이 좋다.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현 고2가 치르는 2019학년도 대입에서 11개 주요 대학의 정원내 모집인원은 3만5403명으로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4.0%(2만6204명), 정시에서 26.0%(9199명)를 각각 뽑는다.

대학별로는 서강대의 경우 자연계 모집단위까지 교차 지원을 전면 허용해 인문, 자연계열 구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연세대는 파격적으로 수시 논술전형에서 내신을 반영하지 않고 논술만 100% 반영한다. 서울대, 고려대 등은 모든 수시 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우수 학생을 선발한다.

성균관대는 수시 의예과 모집에서 논술우수전형 선발이 없고 글로벌인재전형으로만 모집한다. 한국외대는 수시 고른기회전형II를 신설하고 한양대는 수시 소프트웨어인재, 글로벌인재 선발 방법을 변경한다. 중앙대는 수시 학교장추천전형(교과형, 150명)을 신설하고 이화여대는 최근 논란이 많았던 수시 체육특기자 전형(체육과학부 6명 선발)을 폐지한다.

따라서 대학별로 수시는 학생부 중심 전형, 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내신(학생부 교과, 비교과) 또는 대학별고사(논술 등)등에 유리하면 수시를, 수능 성적이 뛰어나면 정시까지 대비하는 것이 좋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의 수시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중 학생부 교과 성적이 1.3등급 이내로 월등히 높은 경우 서울대는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 연세대는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고려대는 고교추천I전형 등에 지원할 수 있다.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에서 주요 교과 평균성적이 1.5등급 이내라면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등 주요 11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부 교과 성적에 비해 비교과 활동 실적이 우수하면 주요 대학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데 비교과 활동 성적은 교과 내신을 최대 0.5등급 정도 만회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내신이 상위 10∼30% 이내인 특목고·자사고 학생인 경우 서울대는 수시 일반전형, 연세대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 또는 특기자전형, 고려대는 일반전형 또는 특기자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성균관대는 성균인재 또는 글로벌인재 전형, 서강대는 학생부종합 자기주도형 또는 일반형 등에 지원이 가능하다.

내신이 2∼5등급이면서 논술 대비가 잘 돼 있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학생이라면 연세대 논술전형, 성균관대 논술우수자전형, 서강대 논술전형, 중앙대 논술전형 등을 공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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