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내 최초로 경기만 일대의 해양·레저·관광 자원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경기 해양레저관광지도'를 제작,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야기가 있는 경기 해안 여행'이라는 주제로 제작되는 이번 지도에는 서해안에 있는 김포, 시흥, 안산, 화성, 평택 등 5개 도시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항만, 어항, 어촌체험마을, 도서, 갯벌 등 해양생태자원정보가 담긴다.
또 육지에서 섬으로 이어지는 여행코스와 해안가 숙박·쇼핑·특산물 등 관광 정보, 각 항구에서 출발하는 해안 여행, 경기 해안 자전거 여행, 해안 나들길 여행 코스 등의 부가 정보도 수록한다.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중국행 카페리호 등 국제 여객선 항로도 포함된다.
지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에 앞서 6월 말까지 관광안내소, 시·군, 주요 고속도로 휴게실, 공항, 항만 등에 배포된다.
이와 함께 외국어 안내지도와 모바일 앱도 개발하고 유명 포털사이트 테마지도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세정 해양항만정책과장은 "경기 서해안은 500㎞에 달하는 해안선과 30여 개의 유·무인도 등 관광자원이 많이 있지만, 전체적인 해양관광지도가 없어 지도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