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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주호영 부의장, 필리버스터 사회 관련 직무유기…사퇴 촉구 결의안 제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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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주호영 부의장, 필리버스터 사회 관련 직무유기…사퇴 촉구 결의안 제출할 것”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12.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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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주 부의장에 대한 당내 원성 커…사퇴 촉구 결의안 제출”
‘2차 종합 특검’에 “물리적으로 연내 처리는 어려울 듯” 설명도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16일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정국에서 본회의 사회를 보지 않은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국회부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비상계엄 관련 3대 특검 활동 종료 후 추진될 2차 종합 특검은 연내 본회의를 열고 처리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주호영 국회부의장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부터 14일 동안 진행된 국회 본회의 필리버스터 당시 주 부의장은 민주당의 법안 일방 처리에 반대한다며 본회의 사회를 보지 않았다. 대신 민주당 소속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학영 국회부의장이 2교대 사회를 맡았다.

이에 문 원내대변인은 “주 부의장께서 필리버스터 사회와 관련해 국회의장을 대신해 (본회의장에) 전혀 오지 않고 직무유기를 한 것”이라며 “이런 부분에 대한 저희들 원성이 커서 이번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현재 추진 중인 2차 종합특검을 연내 처리할 수 있는지 여부에는 “물리적으로 연내 처리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오늘, 내일 또 이번주 내에 상황이 바뀔지 모르겠다”며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연내 처리가 어렵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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