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국외출장 예산 취약계층 지원으로 활용 최종 합의
서대문구의회 박진우 의원(국민의힘, 남·북가좌1, 2동)은 2025년도 서대문구의회 공무국외출장 추진 대신 관련 예산을 민생 지원에 쓰자고 제안,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실제 서대문구의회는 구의원 전원이 올해 공무국외출장을 가지 않기로 합의, 관련 예산 499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 통해 서대문구 취약계층 지원 비용으로 쓰일 수 있도록 행정적 처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9월 박진우 의원이 제30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이날 박 의원은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극심한 가뭄 속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생각하면, 의회가 먼저 행동으로 응답해야 한다”며, 의원 전원의 국외출장비 반납과 민생 지원으로의 전환을 제안한 바 있다.
이후로도 박 의원이 직접 나서 ‘국외 출장 추진 대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공감대 형성과 협의 등에 앞장서 왔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전 의원 합의를 이끌어 낸 박진우 의원은 “이번 결정은 단순한 해외출장 취소가 아니라, 정치가 구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실천”이라며 “구민들의 안전과 생계가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여야를 초월해 한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 동료 의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구민 곁에서 먼저 움직이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서대문구의회가 솔선수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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