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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산불, 고속도로 휴게소 2곳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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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산불, 고속도로 휴게소 2곳 덮쳤다
  • 이강여 기자
  • 승인 2025.03.27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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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확인 후 복구 진행 방침
▲ 27일 경북 청송군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영덕방향)가 산불에 전소돼 있다. /뉴시스
▲ 27일 경북 청송군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영덕방향)가 산불에 전소돼 있다. /뉴시스

경북 의성에 발생한 대형산불이 고속도로 휴게소 건물 2곳을 덮쳤다.

2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 양방향 건물이 산불에 의해 모두 탔다.

영덕 방향 휴게소는 전소됐으며 청주 방향은 건물이 50%가량 소실됐다. 다행히 주유소 등에는 불이 옮겨 붙지 않았다.  

산불 피해를 입은 휴게소 2곳은 모두 한국도로공사 소유다.

또 간이 휴게소인 점곡 주차장의 영덕 방향 매장과 화장실이 모두 불에 탔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 산불 피해를 입은 휴게소의 복구 비용이 얼마나 들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 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며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 후 복구 계획을 마련한 뒤 복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과 군위군 일부 지역의 광케이블도 훼손돼 서산영덕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감시 카메라 29대가 한때 먹통이 되기도 했다. 현재는 긴급 복구 작업을 마친 상태다.

현재 서산영덕고속도로 동상주 나들목(IC)∼영덕 IC 구간(105㎞) 양방향을 비롯해 중앙고속도로 의성 IC∼예천 IC 구간(51㎞) 양방향도 차량 통행이 차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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