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하던 공범 1명 체포해 일당 3명 모두 검거

유명 가수의 휴대전화를 입수해 사생활을 유출하겠다며 수억원을 요구한 일당 3명이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1일 유명 가수를 협박해 돈을 요구한 주범 A씨를 공갈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다른 사건으로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돼 있던 A씨의 신병을 해당 기관으로 인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가수를 협박한 일당 3명 중 2명을 검거한 뒤, 또 다른 공범인 A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었다. 이들 일당은 가수가 사용했던 휴대전화를 습득한 뒤 저장돼 있던 사진을 유출하겠다고 협박하며 5억원 가량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앞서 체포된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그 중 주범인 1명은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다른 1명은 영장이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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