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당일에만 280여명 방문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은 여름휴가에 대한 구민의 걱정을 덜기 위해 지난 7월 15일, 배봉산 열린광장에 야외물놀이장을 설치하여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개장 당일에만 280명의 지역주민이 물놀이장을 찾았으며, 16일·17일 주말에는 총 1348명이 물놀이장을 방문했다.
8월 15일까지 운영하는 배봉산 야외물놀이장은 수심 0.9m 대형풀 1개․0.6m 중형풀 2개를 설치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대형 워터슬라이드 2개를 설치하여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재미를 더했다. 풀장 외에도 물 밖에서 더위를 식혀줄 파라솔, 시원한 음료수와 간식거리를 판매하는 매점, 금붕어 잡기체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해 온 가족이 모두 도심 속 워터파크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전․오후를 나눈 2부제로 운영되는 야외수영장의 이용요금은 1부 기준 대인 4000원, 초등학생 이하는 3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단위의 휴가계획을 세울 수 있다.
야외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즐겼던 위보아 어린이는 “멀리 여행을 가면 자동차를 오래 타야해서 힘들었는데, 집 앞에 물놀이장이 생겨 너무 좋아요. 내일도 물놀이장에 놀러와서 물총도 가지고 놀고 미끄럼틀도 타고 싶어요”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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