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어촌공사 경기본부는 1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농촌공간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 일반농산어촌 대상 시·군, 한국농어촌공사 등 사업 관련 지자체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하였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저밀도사회 요구, 소확행·워라밸 등의 삶의 방식 변화, 도시지역의 주택가격 폭등으로 복합적인 원인에 의하여, 2017년 이후 4년 만에 귀농·귀촌 인구가 50만 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는 압도적인 수치로 부동의 ‘귀촌 1번지’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농촌의 현 주소는 녹록치 않다. 마을 거주지 근처에 공장, 축사, 빈집, 태양광 등이 난립되어 농촌다움이나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윤석열 정부에서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계획을 110개 국정과제에 하나로 채택하고, ‘31년까지 농촌공간정비사업 400개소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이란 농촌공간계획 기반 농촌공간 재구조화에 필요한 난개발 요소 정비 및 정비 공간 활용을 지원, 농촌공간의 재생과 정주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을 ‘21년 5지구, ‘22년 17지구 선정하여, 정부 정책에 발 맞춰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고, 대상 지자체에서도 사업 참여 의지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22개 지구 중 광역지자체에서 경기도만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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