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논의하기 위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공동위) 우리 측 대표단이 10일 오전 6시40분께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개성공단으로 향했다.
개성공단 공동위 우리 측 공동위원장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이날 개성공단 출발 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의에서는 지난 1차 회의와 4개 분과위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인들이 마음 놓고 그리고 보다 편리하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지난 주말 서해 군 통신선이 복구되면서 공단 정상화를 위한 준비들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남북 양측은 개성공단 공동위 제2차 회의에서 개성공단의 구체적인 재가동 시점과 방법 등을 논의한 뒤 합의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측에서는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등이, 북측에서는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등 양측에서 각각 5명이 대표단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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