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명예환경감시원과 함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중 30개소에 대해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민관 합동점검 구성은 명예환경감시원 9명과 공무원 3명이 참여해 총 3개 반으로 편성, 운영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사업장에서 오염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행위와 오염물질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배출시설을 운영하는 행위, 시설 노후에 따른 부식·마모 등에 의한 오염물질 누출 여부 등이다. 민관 합동지도점검은 시민에게 사업장의 환경관리 실태와 지도·점검 과정을 공개해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려 환경오염의 사전 예방에 시민이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 합동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로 시민 건강을 위협하거나 생태계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50개소를 점검해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설치 등 8개 사업장을 적발해 검찰고발 및 폐쇄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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