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유아교육과를 신설한다.
시교육청은 7월께 유아교육을 전담하는 과를 본청 내에 신설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유아교육 업무는 교육정책국 미래인재교육과 내 유아교육팀에서 맡고 있지만 과를 별도로 신설한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아 관련 업무가 점점 커지다 보니 이 부분을 별도로 담당할 과가 필요하다는 것이 교육감 생각"이라며 "전문직, 일반직을 섞어 10명 정도의 인력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아교육과가 담당할 업무는 ▲누리과정 교육비 지원 ▲유치원 운영위원회 관리 ▲교육현장 지도 ▲교사 연수 및 교육과정 개발 지원 등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안은 논의 중"이라며 "교육부도 호의적인 입장이라 별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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