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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싸이' 황모군 인종차별 악성댓글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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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싸이' 황모군 인종차별 악성댓글 수사의뢰
  • 송준길기자
  • 승인 2013.05.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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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리틀 싸이'로 불리는 황모(8)군의 소속사가 경찰에 인종차별 악성댓글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황군 소속사가 악성 댓글을 달고 소속사 홈페이지를 마비시킨 네티즌을 처벌해달라며 사이버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

황군의 소속사는 일부 누리꾼들이 지속적인 혐오 댓글을 달아 황군이 피해를 보고 있고 회사 서버를 해킹하는 등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며 사이버경찰청에 전자민원을 제출했다.

어머니가 베트남 사람인 황군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명세를 타면서 인종차별성 악성댓글에 시달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열등인종 잡종', '뿌리부터 쓰레기' 등의 인종차별과 혐오를 담은 댓글을 지속적으로 올려왔다.

또 '일간베스트(일베)' 회원으로 추정되는 10명 이상의 네티즌은 황군 소속사 홈페이지에 집중적으로 게시물을 올려 사이트를 마비시키기도 했다.

황군의 소속사 측은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법적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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