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지역 경기 가평군이 도시브랜드이자 비전인 에코피아-가평이 대한민국 3대 휴양관광도시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휴양도시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는 최초상기도'에서 51.1점을 기록, 51.5점을 나타낸 속초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는 것.
소비자에게 여러 브랜드를 제시하고 알거나 들어본 적이 있는 점을 묻는 보조인지도에서는 506명이 응답해 575명이 응답한 단양군 뒤를 이었다.
TV, 신문, 잡지 등 각종매체를 통해 접한 경험이 있는 브랜드 마케팅활동에서는 61.2점을 얻어 3위에 올랐고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선호도에서는 59.7로 61.1점을 기록한 속초에 1.4점 뒤져 3위를 차지했다는 것.
가평군에는 자라섬, 하늘과 맞닿은 호명호수, 대한민국의 대표정원인 아침고요수목원, 한국 속의 작은 프랑스인 쁘띠프랑스 등 많은 관광휴양자원을 지니고 있다.
특히 가평군은 경기도 제1고봉인 화악산(1468m)을 비롯한 높고 아름다운 산이 즐비해 전체 면적의 83%가 산지를 이루고 있다. 높고 아름다운 산들은 그 사이를 흐르는 북한강, 청평호, 가평천, 조종천, 명지계곡, 조무락 계곡 등을 빚어내 곳곳을 관광휴양지로 탄생시켰다.
가평군이 3대 관광휴양도시에 오른 것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개발과 오염요인이 산재한 수도권에서 자연자원을 이용한 부가가치 창출은 개발요구에 밀려 후순위로 머물 수밖에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연을 더 아름답게 가꾸며 그 속에서 파이를 찾아내 대한민국 3대 관광휴양도시에 선정된 것은 미래를 예측하고 전략을 수립해 차근차근 준비해 왔기에 가능했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소비자조사는 동아닷컴과 imbc,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동아일보와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했다.
군 관계자는 "3대 관광휴양도시 선정을 계기로 자연과 경제가 융합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관광․휴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