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지역 경기 가평군이 환경과 조화되는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청평면 중심지인 청평중앙로 주변에 대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 사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교통중심지인 청평을 낭만과 추억, 싱싱함이 묻어나는 관광지 및 휴양지로 가꾸기 위한 이 사업에는 3억원이 투입된다는 것이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사업 구간은 청평 아랫삼거리에서 가평군농협 청평지점까지 양안 300m의 건물 55동의 간판 102개소를 입체형 LED 조명간판으로 교체해 도시공간의 품격을 높임은 물론 절전효과도 거두게 된다는 것.
특히 이 사업은 내년도에는 윗삼거리까지 확대해 청평 중앙로 일대를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가지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 구간은 지난해 도심지역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을 땅속에 묻고 전봇대를 제거해 쾌청한 공간을 확보하고 도심이 넓어지는 전선지중화사업이 완료된 지역이다.
군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사업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방침아래 주민이 중심이 되는 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조동철)를 구성하고 업종별 이미지를 고려한 디자인설계 등을 통해 7월 초에 공사에 착공했다.
사업추진위원회와 군은 오는 7월말까지 이 사업을 완료해 아름다운 도시거리를 선보임으로써 관광객에게 클린 청평의 이미지를 심어줌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간판은 상호만 알리는 본질적인 기능 뿐 아니라 도시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표현수단이기도 하다"며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건물을 아름답게 돋보일 수 있는 좋은 간판문화를 확산해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노력을 나가겠다"고 말했다.